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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프로그램 오늘N에서는 매번 특별한 맛집과 숨은 명소를 소개합니다. 8월 20일 방영분에서는 무려 60년 세월 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노포 중식당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곳은 대만 화교 가문이 3대째 이어온 전통 있는 중식당으로, 지금도 손님들에게 변함없는 중화요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청양고추 짜장면, 전통 속의 매운맛 혁신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단연 ‘청양고추 짜장면’입니다. 일반 짜장면 특유의 느끼함이 부담스러웠던 분들에게는 최고의 대안으로 꼽히죠.
춘장은 깊고 고소한 맛을 살리기 위해 기름에 한번 튀겨내고, 양파는 무려 45kg을 손질해 세 차례 나눠 볶아 단맛과 식감을 동시에 끌어올립니다.
여기에 청양고추가 더해지면서 칼칼한 매운맛이 더해져, 한 번 맛보면 잊기 어려운 짜장면이 완성됩니다.
면 또한 강화제를 쓰지 않고 48시간 숙성해 쫄깃함을 살렸기 때문에 국물과 양념이 술술 넘어가는 독특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전통을 지켜온 주인장의 노력
이 가게의 역사는 1964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초대 주인이 인천에 뿌리를 내린 뒤, 2대와 3대를 거쳐 지금은 40대 젊은 사장이 직접 웍을 잡고 있습니다.
원래는 영어 강사였지만 코로나19를 계기로 가업을 이어받았고, 손목 통증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부친에게 배운 손맛을 지켜내고 있습니다.
바로 이런 장인 정신이 오랜 세월 동안 손님들을 붙잡아온 비결입니다.
또 다른 별미, 비취 탕수육의 사연
짜장면만 인기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시금치를 활용해 만든 ‘비취 소스 탕수육’은 아이들을 위해 개발된 특별한 메뉴입니다.
편식을 심하게 하던 딸을 위해 아버지가 고안해낸 요리로, 만화 속 뽀빠이의 시금치 아이디어에서 탄생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많은 손님들이 색다른 비주얼과 건강한 맛 때문에 일부러 찾는 별미가 되었습니다.
주문과 방문 꿀팁
이 노포는 방송 이후 더 많은 손님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점심과 저녁 피크 타임은 대기 시간이 길 수 있으므로, 조금 이른 시간대나 늦은 시간대를 공략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짜장면만 주문하기보다 탕수육이나 다른 요리를 곁들이면 더욱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메뉴 특성상 포장 주문은 가능하지만, 뜨거운 불맛과 신선한 식감을 위해 직접 매장에서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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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자주 묻는 질문
Q1. 청양고추 짜장면은 많이 매운가요?
A1. 청양고추 특유의 칼칼함은 있지만, 춘장의 단맛과 양파의 풍미 덕분에 매운맛이 과하지 않아 대부분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Q2. 예약이 필요한가요?
A2. 별도의 예약 시스템은 없지만, 방송 이후 인기가 높아져 점심·저녁 피크 시간을 피하면 더 편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Q3. 택배 주문이나 배달이 가능한가요?
A3. 택배 주문은 불가합니다. 다만 포장 주문은 가능하므로 직접 방문 후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매장에서 먹을 때가 가장 맛있습니다.
마무리
한 자리에서 60년 가까이 이어온 전통 중식당은 그 자체로 역사가 담겨 있습니다. 청양고추 짜장면의 칼칼한 매력과 비취 탕수육의 독특한 맛은 오직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중식당이 많아진 요즘, 직접 웍을 잡아내는 장인의 손맛은 쉽게 대체되지 않습니다.
인천 여행이나 중식로드를 계획하고 있다면, 오늘N에 소개된 이 노포를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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