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N 충남 금산 핑크뮬리 정원 위치 전화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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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N 충남 금산 핑크뮬리 정원 위치 전화번호

가을 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앉은 충청남도 금산, 산자락 아래 펼쳐진 한 정원이 요즘 가장 아름다운 계절을 맞이했습니다.  ‘오늘N’ 대한민국 보물정원에서는 이곳을 ‘분홍빛이 일렁이는 노부부의 정원’으로 소개했는데요. 

이 정원은 80대 노부부가 10여 년간 정성으로 가꿔온 핑크뮬리 정원으로, 금산의 숨은 가을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방송 속 그 분홍빛 정원의 매력과 방문 팁을 자세히 전해드릴게요.

퇴직 후에 피어난 꿈, 정원으로 다시 태어난 인생 2막

이 정원의 주인공은 김성구 씨(81) 박재복 씨(74) 부부입니다. 성구 씨는 젊은 시절부터 꽃과 나무를 좋아해 퇴직 후엔 자신만의 수목원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품고 있었죠. 그러나 여건상 수목원은 어려웠고, 대신 집 앞마당에 하나씩 나무와 꽃을 심기 시작했습니다. 전

국 곳곳의 수목원을 직접 찾아다니며 마음에 드는 식물을 들여오다 보니, 어느새 작은 정원이 아름다운 숲으로 자라났습니다. 흥미로운 건, 이 땅의 주인이 딸 김나경 씨(54)라는 점이에요. 아버지의 꿈이 딸의 집 앞마당에서 피어난 셈이죠.

세월이 만든 가족의 정원, 핑크뮬리의 향연

이 정원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핑크뮬리입니다. 부부는 5년 전부터 직접 새싹을 키워 한 포기 한 포기 손으로 옮겨 심었다고 합니다. 가을이면 정원 전체가 분홍빛으로 물들며, 바람이 불 때마다 구름처럼 일렁이는 장관이 펼쳐집니다. 

성구 씨가 건강이 예전만 못해지자, 지금은 아내 재복 씨와 딸이 함께 정원을 돌보고 있습니다. 특히 재복 씨는 정원 일을 하며 오히려 건강을 되찾았다고 해요. 암 완치 판정을 받은 뒤 “꽃이 내 약”이라 말할 만큼, 이곳은 가족에게 진정한 회복의 공간이 되었습니다.

금산 핑크뮬리 정원 위치와 관람 팁

정원은 충청남도 금산군의 한 마을에 자리하고 있으며, 입구부터 작은 연못과 산책로가 이어져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입장료 없이 자유롭게 산책할 수 있고, 주차는 인근 마을길 공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주말에는 붐비기 때문에 오전 시간대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핑크뮬리는 10월 중순~11월 초 사이가 절정이며, 해 질 무렵의 노을빛과 어우러지면 사진 명소로 손꼽힙니다.



Q&A

Q1. 핑크뮬리 개화 시기는 언제인가요?
보통 9월 말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10월 중순~11월 초까지 가장 아름답습니다.

Q2. 입장료나 주차 요금이 있나요?
현재는 무료로 개방 중이며, 마을 공터에 주차할 수 있습니다. 단, 주말엔 혼잡하므로 이른 시간 방문을 추천합니다.

Q3. 사진 촬영 시 주의할 점이 있나요?
정원 내 꽃밭에 직접 들어가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지정된 길 위에서만 촬영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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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만든 분홍빛 파도 속에서, 한 부부의 인생 이야기가 조용히 흐르고 있었습니다. 금산 핑크뮬리 정원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삶과 치유가 공존하는 진짜 보물정원이었습니다. 올가을, 소중한 사람과 함께 이곳에서 따뜻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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