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제주 선흘리 할망미술관 위치 티켓 예매 투어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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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한바퀴 제주 선흘리 할망미술관 위치 티켓 예먀 투어 관람 

KBS1 ‘동네한바퀴’ 343회에서는 제주 동쪽의 조용한 마을, 선흘리를 배경으로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이번 방송의 주인공은 화가나 예술가가 아닌, 평균 연령 87세의 할머니들

평생 밭에서 흙을 만지고, 자식들을 위해 헌신하던 분들이 어느 날 붓을 잡아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곳이 바로 ‘할망미술관’.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인생의 이야기가 그대로 스며든 ‘삶의 미술관’입니다.

제주의 작은 마을이 미술관이 되다

선흘리는 제주시 조천읍 동쪽 끝에 자리한 작은 마을입니다. 이곳은 오래된 외양간과 창고, 허름한 집들이 할머니들의 손길로 미술관으로 재탄생한 곳이에요. 벽에는 색연필과 물감으로 그린 제주의 들판, 손주들의 얼굴, 젊은 날의 추억이 가득합니다.

 ‘초록 미술관’, ‘소막 미술관’, ‘올레 미술관’, ‘동백 미술관’ 등 이름도 정겹습니다. 각 미술관은 할머니의 삶의 공간과 작품이 하나로 이어진 형태로, 마을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예술 공간이 되어 있습니다.

그림보다 더 아름다운 인생의 이야기

이곳의 작품은 전문 화가의 작품처럼 화려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림 한 장마다 인생의 시간과 진심이 담겨 있어 보는 이의 마음을 울립니다. 밭에서 고단한 하루를 보낸 할머니의 손끝에서 탄생한 그림에는 거칠지만 따뜻한 선, 그리고 삶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특히 “내 나이 팔십이 넘어 처음으로 내 이름을 그림에 썼다”는 한마디는 방송을 본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죠. 그들의 그림에는 화려한 색 대신 가족과 추억, 그리고 희망이 담겨 있습니다.

관람 및 방문 꿀팁

할망미술관은 정해진 하나의 건물이 아니라 마을 전체가 갤러리 형태로 운영됩니다.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예약제 프로그램 ‘아트 투어’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투어를 신청하면 마을 해설사와 함께 각 미술관의 배경 이야기를 들으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작품은 엽서, 에코백, 스카프 등으로 제작되어 현장에서 구입할 수도 있는데, 수익금은 전액 할머니들의 창작 활동을 위해 쓰입니다.



Q&A

Q1. 할망미술관은 어디에 있나요?
A1.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일대에 있으며, 마을 전역이 미술관처럼 꾸며져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에 ‘선흘리 마을회관’을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주차장으로 안내됩니다.

Q2. 아이들과 함께 가도 괜찮나요?
A2. 물론입니다. 아이들이 할머니들의 그림을 통해 세대 간의 정서와 예술의 가치를 배우는 좋은 체험이 될 것입니다. 단, 조용히 감상하는 예절은 꼭 지켜야 합니다.

Q3. 작품을 구매할 수 있나요?
A3. 가능합니다. 그림 원작과 더불어 굿즈 형태(엽서, 스카프 등)로도 판매되며, 수익은 할머니들의 작품 활동과 마을 운영에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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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선흘리 할망미술관은 그저 예쁜 그림을 감상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이들이 처음으로 자신을 위해 만든 세상, 그리고 늦은 나이에 피어난 예술의 꽃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여행 중 하루쯤은 이곳에 들러 마음을 쉬어가 보세요. 그림 한 점이 아닌,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진짜 예술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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