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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맛있는녀석들 군위 고디탕 선지국 식당위치 예약 전화번호
2025년 10월 24일 방송된 코미디TV <더맛있는녀석들> 536회에서는 ‘소도시 여행 특집’으로 경북 군위를 찾았습니다.
네 명의 뚱친즈가 여유로운 군위재래시장을 돌며 현지 명물로 손꼽히는 고디탕(다슬기탕)과 선지국을 맛보는 장면이 전파를 탔는데요. 군위 사람들의 일상 속 한 끼이자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두 음식의 매력을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군위의 향토음식, 고디탕의 깊은 국물
‘고디탕’은 대구·경북 지역 방언으로 ‘다슬기탕’을 뜻합니다. 군위의 청정 계곡과 하천에서 직접 채취한 다슬기를 손으로 까서 만든 국물 요리로, 피로회복과 간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방송에서도 김준현이 첫 숟갈을 뜨자마자 “국물이 정말 시원하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고디탕의 국물은 뽀얗게 우러나면서도 잡내가 전혀 없고, 은은한 고소함이 느껴집니다. 다슬기의 쫄깃한 식감과 깊은 맛이 어우러져 한 그릇만으로도 든든한 식사가 됩니다. 간단해 보이지만 재료 손질에 많은 정성이 들어가 매일 새벽부터 손질한 다슬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탁월한 신선도를 자랑합니다.
얼큰하고 담백한 선지국의 정석
이곳의 또 다른 대표 메뉴는 선지국입니다. 시장 상인들과 군위 주민들이 즐겨 찾는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국밥으로, 아침식사나 해장용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직접 공수한 신선한 선지를 사용해 비린내 없이 깔끔한 맛을 내며, 시래기와 파를 듬뿍 넣어 국물에 시원한 향을 더했습니다.
얼큰한 고추기름 다대기를 풀어 한입 맛보면, 고소하면서도 칼칼한 맛이 어우러져 속이 확 풀리는 기분이 듭니다. 소고기 육수로 우려내 깊은 감칠맛이 배어 있고, 부드럽게 삶아낸 선지는 입안에서 부서지듯 녹습니다.
군위 재래시장 속 따뜻한 밥상
식당은 군위재래시장 안에 위치해 있으며, 장날이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오래된 시장 특유의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먹는 국밥 한 그릇은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따뜻함을 전해줍니다.
내부는 크지 않지만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으며, 국밥 한 그릇에 밑반찬 몇 가지가 소박하게 차려져 ‘집밥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문 꿀팁
고디탕은 1인분부터 주문 가능하며, 밥이 함께 제공됩니다. 선지국은 얼큰한 버전과 순한 버전 중 선택이 가능하니 아이 동반 고객은 ‘순한맛’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말 점심시간에는 대기 손님이 많으므로 오전 11시 이전 방문을 추천합니다. 주차는 시장 입구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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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Q1. 고디탕은 다슬기탕과 같은 음식인가요?
A1. 네. ‘고디’는 경북 지역에서 다슬기를 부르는 방언입니다. 깨끗한 물에서 잡은 다슬기를 삶아 만든 건강식 국물요리입니다.
Q2. 선지국은 맵지 않은 버전도 있나요?
A2. 가능합니다. 요청 시 다대기를 덜어내거나 국물 간을 순하게 조절해 주어 어린이나 어르신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Q3. 포장이나 택배 주문이 가능한가요?
A3. 고디탕과 선지국 모두 포장 가능합니다. 다만 택배는 제공되지 않으며, 현장 포장 후 냉장 보관해 가져가는 방식입니다.
뜨끈한 국물 한 그릇으로 하루의 피로를 녹이고 싶다면, 군위재래시장의 고디탕·선지국 맛집을 추천합니다. 지역 특산물인 다슬기로 만든 진한 국물, 신선한 선지의 담백한 맛, 그리고 시장의 정이 어우러진 이곳은 군위 여행 중 꼭 들러야 할 ‘로컬 밥상 명소’로 손색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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