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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경주 산더미 우엉김밥집 위치 전화번호
2025년 10월 18일 방송된 KBS1 <동네한바퀴> ‘다시, 역사가 되다 – 경주시 금리단길’ 편에서는 경주 성동시장의 명물, 산더미 우엉김밥 맛집이 소개되었습니다.
금리단길 옆 시장 골목 한켠에서 30년 넘게 한자리를 지켜온 이 김밥집은, 우엉을 산처럼 수북이 올려주는 독특한 비주얼로 이미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방송 속 이야기와 함께, 경주 성동시장의 진짜 손맛이 담긴 산더미 우엉김밥집의 매력을 자세히 전해드릴게요.
성동시장 30년 전통 — 시장의 온기를 이어온 김밥 한 줄
경주시 원화로281번길, 성동시장 입구 근처에 위치한 이곳은 시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2평 남짓한 작은 가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거친 생우엉을 팔이 굵어지도록 다듬으며 김밥을 말아온 주인장은 오랜 세월 동안 변하지 않은 정직한 손맛으로 시장의 상징이 되었죠.
그녀의 김밥에는 생계의 무게와 자식들을 키워온 어머니의 세월이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넉넉한 인심으로 “더 넣어줄까?” 묻는 따뜻한 미소와 함께, 김밥 위로 수북이 얹힌 우엉은 단순한 반찬이 아닌 한 사람의 인생이 쌓인 흔적입니다.
산더미 우엉김밥의 비결 — 밸런스와 정성
이곳의 대표 메뉴는 단연 산더미 우엉김밥입니다. 김밥 한 줄 위에 우엉조림을 듬뿍 얹어 내는데, 짭조름하면서도 달콤한 간이 밥과 어우러져 감칠맛이 일품이에요. 김밥 속 재료는 기본적인 단무지, 지단, 오이, 당근 외에도 신선한 재료만 사용해 풍성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직접 조린 우엉은 일반 김밥집의 우엉보다 훨씬 부드럽고 향이 깊으며, 식감이 살아 있어 씹는 재미가 있습니다. 한입 먹으면 우엉의 달큰한 향과 고소한 참기름 향이 입안을 감싸며, 마지막 한 줄까지 질리지 않는 완벽한 밸런스를 자랑합니다.
시장 속 명물 — 포장 전문, 언제나 붐비는 인기집
성동시장의 이 김밥집은 주로 포장 판매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시장 골목을 지나다 보면 유난히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에요. 김밥을 만드는 손이 쉴 틈이 없고, 포장 박스가 끊임없이 쌓여갑니다.
관광객들은 경주역이나 대릉원, 금리단길 방문 전 미리 사서 점심 도시락처럼 즐기기도 하고, 현지 주민들도 가족 단위로 여러 줄씩 구매해 갑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하며, 브레이크타임이나 정기휴무가 없어 언제 찾아도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주문 꿀팁 — 오전 방문 추천, 김밥 리필 빠름
인기 메뉴인 산더미 우엉김밥은 점심 전후에 가장 많이 판매되기 때문에 오전 10시~12시 방문이 가장 여유롭습니다.
오후 시간에는 김밥이 조기 소진되는 경우도 있어, 미리 전화로 예약하거나 방문 전 재고를 확인하는것이 좋아요. 주차는 성동시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하며, 시장 통로 바로 옆이라 이동 동선이 짧습니다.
Q&A
Q1. 현장 식사는 가능한가요?
→ 대부분 포장 전문이지만, 시장 내 벤치 구역이나 공용 쉼터에서 바로 드실 수 있습니다.
Q2. 우엉김밥 외에 다른 메뉴도 있나요?
→ 기본 김밥 외에도 김치김밥, 참치김밥 등이 있으나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단연 우엉김밥 단일 메뉴입니다.
Q3. 김밥 예약은 가능한가요?
→ 네. 전화로 단체 주문 및 포장 예약이 가능합니다. 오전에 미리 주문하면 원하시는 시간에 맞춰 수령할 수 있습니다.
경주 금리단길 여행 중 한 줄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싶다면, 이 시장 김밥을 꼭 맛보세요.
겉보기엔 단순한 김밥 한 줄이지만, 그 안에는 30년 세월의 인내와 어머니의 손맛이 담겨 있습니다.
성동시장의 활기와 함께, 오늘은 산더미 우엉김밥으로 경주의 진짜 ‘정’을 경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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