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N 평창 김장축제 김장김치 예약 절임배추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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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한국인의 손은 자연스레 배추로 향합니다. 올해도 김장철이 돌아왔죠. 특히 오늘N 화제집중에서 소개된 평창 김장축제가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맑은 공기와 고랭지의 기후가 만들어낸 배추, 그리고 해양심층수로 절인 깊은 맛의 김치까지. 이제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하나의 ‘겨울 명소’로 자리 잡은 축제 소식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방송에 방영된 축제 현장을 살펴볼께요.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의 인기 비결

강원도 평창은 해발 700미터에 위치한 고랭지 지역으로, 일교차가 크고 토양이 비옥해 배추의 품질이 특히 뛰어납니다. 바로 이런 환경 덕분에 평창은 예부터 ‘김장 배추의 고장’으로 불려왔습니다.

2016년 처음 열린 평창 김장축제는 이제 전국에서 5만 명 이상이 찾는 대표 겨울축제로 성장했습니다. 깨끗한 공기 속에서 직접 배추를 절이고 양념을 버무리며 김치를 담그는 체험이 인기 비결입니다.

2025년 축제는 지난해보다 한층 더 커졌습니다. 535평 규모의 김장체험관이 새로 세워졌고, 인근 송어축제장까지 확장돼 총 890평의 대규모 공간에서 행사가 진행됩니다.

체험은 1시간 단위로 운영되며, 한 회당 최대 600명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 단위로 방문해도 여유롭게 김장을 즐길 수 있도록 회차별 예약제도 세심하게 운영됩니다.

이번 축제의 핵심은 ‘해양심층수 소금으로 절인 고랭지 배추’입니다. 해양심층수는 미네랄이 풍부하고 염도가 부드러워 배추의 단맛을 살리면서 아삭한 식감을 유지시킵니다.

양념 역시 같은 소금을 사용해 감칠맛이 배가됩니다. 참가자들은 직접 절인 배추를 만져보고 버무리며 ‘진짜 평창식 김장’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축제장에는 김장체험 외에도 다양한 먹거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대관령 한우 곰탕 육수로 끓인 만둣국과 부드러운 수육은 현장 인기 메뉴입니다.

따끈한 국물 한입과 갓 담근 김치를 곁들인 수육은 이 축제의 별미로 손꼽힙니다. 또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가족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합니다. 어린이들은 직접 배추를 절이고 양념을 버무리며 김장의 의미를 배울 수 있습니다.

축제에 사용되는 모든 재료는 평창 지역 농가에서 재배된 배추, 무, 마늘, 고춧가루로 구성됩니다.

이 덕분에 참여자들은 단순히 김치를 담그는 체험을 넘어,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평창의 공기와 물이 김치 맛을 완성한다”는 말처럼, 김장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진한 향과 함께 따뜻한 여운이 남습니다.

2025년 평창 김장축제는 11월 5일부터 17일까지 열립니다. 온라인 예약은 이미 대부분 회차가 마감될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예약이 어렵더라도 현장에서는 김장 체험 외에도 농산물 직거래 장터, 김치 시식 코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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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김장축제는 단순히 배추를 절이고 김치를 담그는 행사가 아닙니다. 가족과 이웃이 함께 어울려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공동체 축제입니다.

해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직접 담근 김치를 가족과 나누는 시간이 가장 소중했다”는 말을 남깁니다. 김장을 통해 전통의 맛뿐 아니라 사람 사이의 온기를 다시 느끼게 되는 곳, 그것이 평창 김장축제의 진짜 매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