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N 대한민국 보물정원 연천 임진강 댑싸리 정원 위치 전화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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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이 한층 짙어진 11월, 오늘N <대한민국 보물정원>이 찾아간 곳은 경기도 연천입니다. 임진강을 따라 펼쳐진 이곳은 5만 평 규모의 초대형 정원으로, 가을마다 수만 송이의 꽃들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 곳이에요.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단연 붉게 물든 댑싸리 정원입니다. 자연이 만든 화려한 융단 위를 걷는 듯한 풍경이 펼쳐지는 이곳은, 지금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가을 여행지 중 하나로 꼽힙니다.

연천 임진강의 가을 정원

임진강 옆 들판에 자리한 이 정원은 약 165,200㎡(5만 평)에 달하는 넓은 부지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아스타 국화, 황화코스모스, 백일홍 등 다양한 가을꽃이 층층이 피어 있고, 해질 무렵에는 강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이 가을의 끝자락을 물들이죠. 

특히 붉게 타오르듯 물든 댑싸리 군락은 그 자체로 압도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이곳에는 약 2만 5천 그루의 댑싸리가 심어져 있으며, 동그란 형태의 잎이 마치 솜사탕처럼 부드럽게 퍼져 보는 사람마다 탄성을 자아냅니다.

댑싸리가 만든 붉은 물결

댑싸리는 예전에는 빗자루 재료로 쓰이던 ‘빗자루풀’로 알려져 있었지만, 지금은 가을철 대표 관상식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햇살에 따라 색이 연분홍에서 붉은빛으로 점점 짙어지며, 정원을 산뜻하게 물들이죠.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붉은 댑싸리 언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어린 시절을 떠올리기도 합니다. 잎이 바람에 흔들릴 때마다 일렁이는 붉은 물결은 연천의 가을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하는 장면 중 하나예요.

황무지에서 보물정원으로

지금은 전국 여행객들이 몰려드는 명소가 되었지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곳은 잡초만 무성하던 황무지였습니다. 군남댐 건설 이후 생태교란식물인 돼지풀이 번식하던 지역을 지역 주민들이 직접 복원에 나서며, 댑싸리와 각종 초화류를 심어 지금의 정원을 만들어냈습니다. 

불과 1년 만에 황량했던 들판이 초록빛 언덕으로 되살아났고, 매년 가을이면 2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연천의 가을 랜드마크’로 성장했습니다.



축제와 함께 즐기는 가을 풍경

댑싸리가 절정에 이르는 시기에는 가을축제도 함께 열립니다. 현장에는 지역 농산물 판매 부스와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어, 꽃구경과 함께 연천의 맛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따뜻한 국화차 한 잔을 손에 들고 정원을 천천히 거닐다 보면, 붉은 댑싸리 언덕과 노란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풍경이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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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여행의 새로운 명소

서울에서 차로 약 한 시간 반 거리로, 접근성도 좋아 당일치기 여행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주차장이 넓고 산책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연인들의 나들이 코스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가을의 끝자락, 붉게 물든 댑싸리 정원에서 계절의 정취를 제대로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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