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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 ‘짬뽕계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중식당이 있습니다. 오늘N <격파! 중식로드>에서 소개된 바로 그곳, 지름 52cm에 달하는 대왕 조개 짬뽕전골이 주인공이었죠.
불향 가득한 국물, 해산물의 깊은 감칠맛, 오징어 먹물 면의 쫄깃한 식감까지 삼박자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이 전골은 단순한 짬뽕을 넘어선 ‘중식 한 상’에 가깝습니다.
대왕 조개 짬뽕전골의 압도적 비주얼
가리비, 전복, 백합, 키조개, 백목이버섯, 숙주, 우삼겹 등 신선한 재료들이 거대한 찜기 안에 층층이 쌓여 나옵니다. 한눈에 봐도 시선이 확 끌릴 만큼 푸짐한 비주얼이죠. 뚜껑을 여는 순간 퍼지는 해산물의 향과 불맛이 입맛을 자극합니다.
특히 국물의 시원함과 진한 육수의 깊이가 조개 본연의 맛을 살려줍니다. 한 번 맛보면 ‘이게 진짜 짬뽕전골이구나’ 싶은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불맛과 국물의 황금 밸런스
이곳의 셰프는 25년 경력의 중식 요리 전문가입니다. 코로나 시기 배달 음식을 만들다 음식 맛이 떨어져 낮은 평점을 받은 일이 계기가 되어, “직접 와서 맛보는 진짜 중식”을 하겠다고 결심했다고 해요. 그렇게 탄생한 것이 지금의 대왕 조개 짬뽕전골입니다.
육수를 낼 때 대파와 소뼈를 직접 토치로 구워 향을 입히고, 전날 끓여둔 소갈비 육수를 합쳐 2시간 동안 천천히 끓입니다. 그 과정에서 불향이 자연스럽게 배어 깊고 깔끔한 맛이 완성됩니다.
여기에 볶은 채소, 천연 고춧가루, 고소한 깨, 그리고 콩물을 더해 부드러움과 풍미를 동시에 살렸습니다. 콩물은 볶은 깨와 노란콩, 검은깨를 함께 갈아 만들기 때문에 국물이 고소하고 묵직한 여운을 남깁니다.
오징어 먹물 면의 특별함
대왕 짬뽕전골의 또 다른 주인공은 바로 오징어 먹물 면입니다. 일반 밀면보다 훨씬 쫄깃하면서도 탄력이 있고, 면이 국물의 불향을 흡수해 한 입마다 짬뽕의 진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불맛이 진한 국물에 검은 면이 어우러지면 비주얼도 완벽하죠. 그야말로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한 그릇입니다.
유린육, 중식의 또 다른 히든카드
짬뽕전골 외에도 이곳엔 숨은 인기 메뉴가 있습니다. 바로 유린육이에요. 귤즙으로 돼지고기의 잡내를 제거하고 바삭하게 튀긴 뒤 상큼한 소스를 얹어 내는데,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뒷맛이 일품입니다. 짬뽕전골의 얼큰함과 유린육의 산뜻함을 함께 즐기면 중식의 풍미를 완벽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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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중식로드, 꼭 들러볼 만한 한 곳
요즘처럼 날씨가 쌀쌀할 때, 시원하면서도 깊은 국물이 당길 때 생각나는 메뉴가 바로 이 대왕 조개 짬뽕전골입니다. 가족 단위 손님부터 직장인 모임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메뉴 구성이며, 해산물의 신선도는 물론, 셰프의 정성 어린 조리 과정이 음식 하나하나에 담겨 있습니다.
화성의 숨은 중식 명소를 찾고 있다면 오늘N <격파! 중식로드>에서 소개된 이 짬뽕전골집을 꼭 기억해두세요. 불맛, 비주얼, 풍미까지 삼박자가 고루 갖춰진 완성형 중식 한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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